네이버가 지역 소상공인(SME)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넓히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하는 '상생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만으로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이다. 안정적인 동영상 라이브 기술 시스템과 AI 및 비전기술, 숏클립 기능까지 접목시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SME의 라이브 시장 진입을 크게 낮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쇼핑라이브 거래액 중 SME 거래액은 절반 가량에 달한다.
네이버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가치삽시다' 라이브를 월 2회 상시 운영한다.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지 1년 이하인 만 39세 이하 청년 판매자가 ‘가치삽시다’ 라이브의 대상이다. 네이버는 이들의 라이브 제작을 지원한다. 창업 초기에 온라인 비즈니스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라이브 제작을 무상 지원하고, 숏클립 콘텐츠 제작도 추가 지원해 꾸준한 매출을 확보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가치삽시다'의 경우 평균 거래액이 이전 대비 15배 상승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어린이 교구장을 소개한 재니쓰홈은 평소 라이브 대비 거래액이 24배 늘었다. 네이버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운영해 오던 '동행세일' 축제를 연 2회에서 매달 2회씩으로 확대해 SME 지원 기회를 늘린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생태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지역 SME와 청년 창업가들이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에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성장을 위한 기회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