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중앙선을 넘어 무단횡단하던 80대가 달리는 차량에 치여 숨졌다.
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2분께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도로를 건너던 A(80)씨가 B(33)씨의 스포츠유틸리차(SUV)에 치였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그는 도로 중앙선을 넘어 무단횡단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B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는 아니었다. B씨는 어두워서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