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 및 서울약령시 한방거리 일대에서 ‘2023 세계한방요리페스타’를 열었다.
서울약령시는 국내 한약재의 70%가 유통되는 전국 최대 약재 시장이다. 동대문구와 사단법인 서울약령시협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세계한방요리경연대회 △한방음식 전시·체험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한방요리경연대회에는 전국 곳곳에서 총 94팀 356명이 참가 신청했다. 예선을 통과한 50팀이 서울약령시에서 구입한 한방재료 및 약용가치가 있는 재료를 활용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만든 다양한 한방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는 1460년 편찬된 ‘식료찬요’를 토대로 만든 한방 약선 요리 체험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