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휴가로 백두산·장가계 인기"… 중국 패키지 수요 140% 증가

여행이지, 中 재개 후 최대 증가폭 기록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6월 출발 중국 상품 고객이 전월 대비 14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중국 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이에 따라 전체 패키지 모객에서 중국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지난달 2.1%에 불과하던 중국 상품 비중은 6월 4.9%포인트 증가한 7.0%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재개된 중국 여행이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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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품 중 선호도가 높은 곳은 백두산과 장가계였다. 두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전부터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데다가 현재 별지비자르 통해 방문할 수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이지는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태항산·구채구·계림·북경·상해·대련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별지 비자 발급 확대에 맞춰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내놓는 등 상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백두산의 경우 여행 일정 동안 서파·북파 2개 코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파와 북파 코스 중 하나만 선택해 오를 수 있는 상품을 각각 출시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디즈니랜드 1일 자유일정이 포함된 ‘익사이팅 상해 4일’도 준비했다.

여행이지 측은 “백두산과 장가계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와 신규 예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최근 별지 비자 발급 확대로 다른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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