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길이만 2.85m' 세계 최고 기록 '메기' 잡혔다…직접 봤더니

프로 낚시꾼 알레산드로 비안카르디가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포강에서 285cm 길이의 초대형 메기를 낚아 세계 기록을 다시 썼다. 사진=페이스북 ‘Savage Gear’프로 낚시꾼 알레산드로 비안카르디가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포강에서 285cm 길이의 초대형 메기를 낚아 세계 기록을 다시 썼다. 사진=페이스북 ‘Savage Gear’




길이가 3m에 육박하는 초대형 메기가 포획돼 화제다.

최근 낚시 전문 매체 앵글링타임스는 이탈리아의 한 낚시꾼이 285cm의 초대형 메기를 낚았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유럽 프로 낚시팀 소속 낚시꾼 알레산드로 비안카르디는 이탈리아 북부 포강에서 단독으로 거대 메기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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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카르디가 낚은 메기의 몸 길이는 285㎝로 국제게임낚시협회(IGFA)의 인증을 받은 현존 세계 기록보다 4㎝가 길다. 지난 4월 독일 낚시꾼 2명이 281㎝의 메기를 잡은 곳 역시 같은 포강으로 파악됐다.

비안카르디는 낚싯대를 들고 40분간 씨름을 한 뒤 물고기의 형체가 언뜻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고기를 끌고 물이 얕은 곳으로 이동해 땅을 딛고 더 단단하게 힘을 줘 끌어냈다.

비안카르디가 자신이 잡은 초대형 메기를 다시 놔주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Savage Gear’비안카르디가 자신이 잡은 초대형 메기를 다시 놔주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Savage Gear’


비안카르디가 낚은 메기의 몸무게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안카르디는 "저도 무게가 궁금했지만 메기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를 줄까 봐 걱정됐다"며 "메기가 저에게 그랬듯 다른 낚시꾼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놔줬다"고 전했다.


안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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