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 쓰는 주차장에서 주차선을 밟고 대는 민폐 차주를 ‘응징’했다가 욕설이 담긴 쪽지를 받은 사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선 지난 16일 얌체 주차 차량을 ‘참교육’ 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에 따르면 주차장을 이용한 한 K5 차주는 운전석 쪽의 주차선을 침범해 차를 세워 인근 이용객들에게 민폐를 끼쳤다. 해당 차량의 왼쪽에 주차하기가 난감하기 때문이다.
이런 주차 행태에 불편함을 느낀 A씨는 자신의 차량을 오른쪽 바짝 붙도록 주차해 민폐 차주의 운전석 쪽 차량 출입을 어렵게 했다.
이에 화가 난 K5 차주는 A씨 차량에 침을 뱉은 뒤 쪽지에 “세차 좀 하고 다녀라 속 좁은 놈아. 내 옆자리에 너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못나가게 막냐”라고 적었다.
이어 자신도 국산차를 모는 입장이면서도 “그러니 나이 먹고 제네시스 탄다”면서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 엄마 없는 티 내지 말라”고 조롱했다.
A씨는 이런 상황을 누리꾼들에게 공개하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의견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