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프랑스 파리서 '부산 다방' 선보여…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총력

파리 상징물 연계 거리공연 등도 추진


부산시는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존인 ‘부산 다방’(Cafe de Busan)을 운영하고 현지 상징물 연계 거리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프랑스 샤틀레 레알 지역 웨스트필드 대형 쇼핑몰 앞 카페를 부산다방으로 꾸며 우리나라 문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입구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쓰레기(오브제)가 걸린 ‘부산 엑스포 트리’를 설치했다. 이용객이 오브제를 제거하면 음료와 상품(굿즈)을 제공한다.

물과 이산화탄소로 생분해되는 친환경 풍선도 나눠준다. 부산엑스포의 부제인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외벽에는 부산엑스포 홍보대사인 이정재, 방탄소년단(BTS), 아기상어 사진을 활용한 포토월을 조성했다.



내부에서는 한글 이름 만들기,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타투 체험, 달고나 챌린지 등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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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과 홍보대사 조수미 씨의 유치 응원 노래가 지속적으로 송출한다.

주요 음료로는 믹스커피를 기반으로 한 아이스커피인 ‘부산 달맞이 커피’, 동백꽃 티백을 활용한 ‘부산 동백꽃 에이드’, ‘부산 미숫가루’를 제공한다.

19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호텔 앞에 부산엑스포 래핑 차량이 보인다. 연합뉴스19일(현지시간) 파리의 한 호텔 앞에 부산엑스포 래핑 차량이 보인다. 연합뉴스




파리 현지 글로벌기업인 르노자동차는 부산엑스포 주·부제를 붙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차량 XM3를 전시한다. 이는 현지 기업과의 유치 지지 동행을 위한 특별 행사로 BIE 회원국 대상 유치 지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파리의 랜드마크인 트로카데로 광장, 센느강 브릿지 등에서는 유치 홍보 거리공연을 진행한다.

국악 클래식 앙상블 ‘화수목’ 공연팀과 현지 인플루언서인 리신(RISIN’) 케이팝(K-POP) 커버댄스팀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뜨거운 유치 열망과 우수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프랑스 파리 현지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여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당위성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해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을 매료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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