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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中소비주 강세[특징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으로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퍼지면서 중국 소비재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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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48분 F&F홀딩스(007700)는 전일보다 3.20% 오른 2만9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008770)(2.6%), 코스맥스(192820)(2.95%), 아모레퍼시픽(090430)(1.06%) 등 화장품주도 오름세다.

이들 종목은 최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강경 발언으로 인해 한중관계가 얼어붙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중국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19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시진핑 국가주석을 차례로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을 만난 것을 두고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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