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관내 어린이집 5곳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푸드스캐너' 설치를 완료하고 '우리 아이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AI 푸드스캐너는 원아가 식사 후 식판을 스캔하면 AI가 잔반량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어린이집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헬스케어 리포트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은 데이터 기반으로 원아의 개별 식습관 정보를 관리하고 학부모는 매일 자녀의 식사량과 영양 섭취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구는 이를 통해 어린이집과 가정이 연계해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월 간 시범 운영을 거쳐 사업 효과와 만족도를 조사해 내년부터 구청 주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