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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견조한 실적 예상에 목표가↑

[메리츠증권 보고서]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16만5000원





메리츠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하면서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16만5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9조8000억 원, 영어이익 9734억 원으로 각각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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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HE(홈엔터)와 BS(비즈니스솔루션) 사업부 모두 유통 재고가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흑자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VS(전장)사업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은 부담이나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수익성 중심 수주의 반영으로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VS 사업부의 경우 하반기 멕시코 공장 가동 이후 레버리지 효과를 통한 추가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상대적인 실적 우위가 돋보인다는 점, 하반기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예상된다는 점, 여전히 부담없는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비즈니스 환경은 지속적으로 우호적"이라고 짚은뒤 "해상운임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여전히 1000포인트에서 횡보 중인데 작년 급등했던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론적으로 다른 비용이 동일할 때 원재료 가격이 10% 하락하면, 영업비용은 1.1% 하락한다"고 덧붙였다.


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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