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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고수는 지금] AI 반도체 수혜株 이수페타시스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매수 2위는 오리온…실적 개선 기대감

D램 수익성 개선 효과…SK하이닉스 3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007660)로 나타났다. 이수페타시스와 함께 오리온(271560), SK하이닉스(00066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이수페타시스로 집계됐다.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이수페타시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의 수혜주로 떠오른 효과가 지속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증권가를 중심으로 이수페타시스가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주가 역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예상 매출을 전년 대비 11.3% 늘어난 7160억 원, 다올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6760억 원으로 내다봤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수페타시스가 엔비디아, 인텔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PCB 기판을 납품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상품인 고다층기판(MLB)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에 적합해 AI 반도체를 비롯해 서버·네트워크 장비 등에 투입되고 있어, 향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순매수 2위는 오리온다. 오리온의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오리온이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에 맞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오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 늘어난 7160억 원,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1093억 원으로 각각 전망한다"고 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국가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한국 21.3%, 중국 13.1%, 베트남 8.4%, 러시아 8.9% 등으로 모두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매수 3위는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의 대표 상품인 D램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2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흑자 전환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2% 오른 6조 2000억 원, 영업 적자 2조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며 분기 흑자전환 시점도 기존 내년 4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POSCO홀딩스(005490)다. 에코프로(086520)현대차2우B(005387), 포스코퓨처엠(00367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LG전자다. 에스엠(041510), 엘앤에프(066970), SK하이닉스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였으며, 루닛(328130), POSCO홀딩스, 현대로템(064350) 순으로 순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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