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노사 함께 온정 나눈 LG전자…재활원서 봉사활동 펼쳐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

노조와 함께 장애아동 교육 봉사

냉장고·스탠바이미 등 기부도

하영규(왼쪽) LG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이 22일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서 장애청소년에게 가전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하영규(왼쪽) LG전자노동조합 위원장이 22일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서 장애청소년에게 가전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힘을 합쳐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2일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봉사에는 하영규 위원장을 비롯해 LG전자노동조합 측에서도 참여했다.



LG전자와 노조는 무더위에 아이들이 시원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암사재활원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를 기부했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한 냉장고 사용법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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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LG전자가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이밖에 장애아동·청소년의 재활 치료를 돕기 위해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만성통증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 등도 기부했다. LG 스탠바이미는 장기간 치료로 침대에 누워 지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의 교육에 활용된다.

이밖에 이날 봉사에서 회사와 노조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LG전자 노조는 이달 초 베트남 하이퐁과 인도네시아 찌비뚱에 위치한 법인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인근 초등학교·고아원의 시설개선 활동을 펼쳤다. LG전자 노조는 2021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활동을 소개하고 건전한 노동문화 전파에 힘을 쏟고 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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