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혹시 나도 탈모?"…걱정된다면 '이 때' 머리 감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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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으로 추산되며, 5명 중 1명은 탈모를 고민할 정도로 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이 됐다.



탈모는 보통 중년층에게서 나타나거나 유전 영향을 받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최근 가족력 뿐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지나친 헤어시술, 노화 등에 의한 20~30대 탈모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윤기나 탄력이 없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올바르게 머리를 감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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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머리는 아침보다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두피의 유분이 씻겨나가 강한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보호막이 없는 상태에서 자외선을 쬐면 두피 손상이 커지며 피지와 각질이 늘어나 탈모 위험이 커진다.

또 낮 동안 두피에 먼지 등 이물질이 쌓이는데, 이를 씻어내지 않으면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반대로 저녁에 머리를 꼼꼼히 감고 자면 하루 동안 두피에 쌓인 먼지와 피지가 제거돼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 온도는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이내 건조해지며, 두피의 큐티클 층과 케라틴 단백질을 손상시켜 모발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 역시 두피 온도를 높여 모낭에 자극을 준다. 또 두피가 건조해지고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탈모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찬바람을 이용해 말리거나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금물이다.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은 멀리 하는 게 좋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모근·손톱에 영양소가 적게 가 머리카락이 빠질 위험이 커진다.


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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