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업 프롬바이오가 ‘파스닙 추출물을 이용한 주름 개선 및 피부 보습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파스닙은 유럽과 시베리아에서 자라는 뿌리채소로, 로마 시대부터 식재료와 약물로 사용됐다. 프롬바이오는 지난해 6월 파스닙 추출물을 이용한 조성물의 기능성 연구에 들어가 1년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특허를 통해 파스닙 추출물이 사람각질형성세포(HaCaT cells)에서 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히알루론산 생합성 효소 발현이 증가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연결 조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파괴되고 MMP의 생성이 증가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분해된다. 파스닙 추출물 조성물은 자외선 노출에 의한 MMP의 생성을 억제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고 프롬바이오는 전했다
또 히알루론산은 친수성이 강해 물과 결합해 겔을 형성하는 성질이 있어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해당 조성물은 히알루론산 합성을 유도해 피부 보습을 활성화하기에 활용범위도 넓다.
프롬바이오는 독성과 인체 부작용이 적은 천연 원료라는 강점을 살려 파스닙 추출물 조성물을 활용해 화장품과 식품 등 제품 라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바이오 연구소장은 “본 조성물은 우수한 주름 개선 활성과 피부 보습 효과가 입증됐을 뿐만 아니라 피부 자극을 주지 않는 안전한 원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