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가격인하 동참…편의점 4사, 아이스크림값 동결한다

롯데웰푸드 공급가 인상에도 소비자가격 유지

25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연합뉴스25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연합뉴스




식품업계가 라면과 과자 가격을 잇달아 내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도 내달 1일 인상될 예정이었던 아이스크림 판매 가격을 동결했다.

편의점 GS25는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5종에 대한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내달 1일부터 스크류바와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 15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4월 편의점에 공급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한차례 인상 일정을 연기했고, 이번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관련기사



그러나 GS25는 롯데웰푸드의 공급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해당 제품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GS25에서는 돼지바와 스크류바, 수박바 등의 가격이 지금처럼 1200원으로 유지된다. 빠삐코 등 튜브류 아이스크림 가격도 1500원으로 동결된다.

편의점 CU도 내달 1일로 예정돼있던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10종에 대한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다.

CU는 물가 안정 및 고객 편의를 위해 50% 할인 행사를 확대한다. 약 40종의 상품에 대해 기존의 가격대별 할인에서 전품목 대상 교차 할인으로 변경 운영한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이날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황동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