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희준 경제투자실장을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하는 7월 1일 자로 실·국장급 15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970년생인 이 신임 기조실장은 행정고시 41회 출신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와 콜로라도 주립대 지방행정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용인제1부시장,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 자치분권국장 등을 역임했다.
도는 안전관리실장에 최병갑 실장을 전보하고, 균형발전기획실장에 윤성진 국장과 경제투자실장에 박승삼 국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2급 실장급 3명을 재배치했다.
3급 국장급에는 자치행정국장에 정구원 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에 안동광 의정부부시장, 노동국장에 금철완 양주부시장, 인재개발원장에 김향숙 국장을 전보했다.
또한 농수산생명과학국장에 박종민 연천부군수, 평생교육국장에 심영린 과장, 교통국장에 김상수 비서실장, 축산동물복지국장에 김종훈 과장, 수자원본부장에 송용욱 과장을 승진 임명했다.
고위직 여성공무원 확대를 위해 윤영미 과장을 여성가족국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도시재생추진단장에 김기범 과장, 건설본부장에는 박재영 과장을 직무대리자로 지정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면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해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한편 도는 시장?군수와의 협의를 통해 △수원부시장 김현수 △시흥부시장 연제찬 △의정부부시장 김재훈 △하남부시장 김교흥 △양주부시장 박성남 △안성부시장 유태일 △포천부시장 이현호 △양평부군수 지주연 △연천부군수 우종민 등 총 9명을 부단체장으로 전출 인사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