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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에 성일 예비역 소장

전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8년 만에 군 출신”

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이 3일 국방부 청사에서 성일 전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을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신규 임용하고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이종섭 국방부 장관(왼쪽)이 3일 국방부 청사에서 성일 전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을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신규 임용하고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국방부가 신임 국방전력자원관리실장에 성일(예비역 육군 소장) 전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국방부는 성 실장을 지난 1일부로 신규 임용하고 이종섭 장관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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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군수 및 군사시설 정책 수립과 관리, 방위력 개선사업, 군공항 이전사업 등 업무를 담당한다. 군 출신 인사가 국방부 전력관리실장으로 임용된 것은 지난 2015년 강병주 예비역 소장 이후 8년 만이다.

성 신임 실장은 1964년생으로 육사 43기로 임관해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과 국제협력관,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군수 1차장, 12사단장, 제3공수특전여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방사청 근무시절 수차례에 걸쳐 폴란드 출장길에 올라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대한민국 사상 최대의 ‘K-방산’ 수출 성과를 올리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성 실장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해 국방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뛰어난 기획력과 탁월한 추진력, 대외 협조능력 등을 갖춰 미래세대 병영환경 조성, 첨단전력 건설, 방산 수출 확대 등 전력자원관리 분야의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해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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