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딜라이트룸, 알람 앱 ‘알라미’ 누적 다운로드 7500만 건

[창업문화대상]서울경제 사장상

딜라이트룸 임직원들이 올해 초 제주도에서 워크샵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딜라이트룸 제공딜라이트룸 임직원들이 올해 초 제주도에서 워크샵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딜라이트룸 제공




신재명 대표 /딜라이트룸 제공신재명 대표 /딜라이트룸 제공




딜라이트룸(신재명 대표·사진)은 글로벌 프리미엄 알람 앱인 ‘알라미’를 서비스한다. 알라미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알람해체 미션 기능을 제공한다. 알람이 울리면 특정 위치의 사진을 찍어야만 해제할 수 있는 사진찍기 미션을 비롯해 흔들기, 수학문제 풀기, 걷기, 기억력 게임 등 사용자를 잠에서 확실하게 깨어나도록 돕는 게 특징이다. 최근에는 수면 패턴에 최적화된 알람, 아침 컨디션 정량화, 개인화된 행동 추천 등 아침을 책임지는 생산성 앱으로 확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알라미의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7500만 건, 일간활성 사용자(MAU)는 450만 명이고 전세계 149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추천 앱으로 소개됐다. 최적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알라미는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에는 500만불 수출의 탑을, 2022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는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APAC AWARDS)가 한국 최고의 웰니스앱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했다. 웰니스 솔루션으로 거듭나고자 수면과 기상 이후의 아침까지 케어하기 위해 수면 사운드, 수면 모드를 지난해 출시하는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고민삼 한양대 에리카(ERICA) ICT 융합학부 교수를 연구 책임자이자 사외이사로 영입해 사용자 수면 질과 아침 기상 경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모닝 웰니스 인덱스(MWI)'를 개발하고 있다. 2022년 10월 국제 의학 저널인 JMIR에 알라미의 기능이 ‘수면 관성’을 효과적으로 이겨내고 생산적인 아침을 만든다는 부분의 효과를 검증한 논문이 게재되기도 했다. 딜라이트룸은 MWI를 통해 수백만 알라미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쾌적한 기상 경험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통한 맞춤 MWI 개선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진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