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전세계 단 500병"…'더 글로리' 속 그 위스키 한정판, 가격이 무려

사진=롯데호텔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 서울은 주류 기업 빔산토리와 함께 산토리 위스키 100주년 기념 위스키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산토리 위스키는 1923년 아시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야마자키 증류소가 착공한 이래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야마자키 미즈나라 18년 100주년 에디션, 하쿠슈 피티드 몰트 18년 100주년 에디션 등의 제품을 롯데호텔 서울 와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산토리가 보유한 일본 내 3개 증류소의 원액을 섞어 만드는 히비키 21년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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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로얄 살루트가 500병만 한정 생산한 것으로 알려진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3700만원.

로얄살루트 브랜드는 영국 왕가의 대관식과 연이 깊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1953년 대관식에 헌정되며 탄생한 로얄살루트는 지난 5월 열린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기념하는 위스키를 새로 선보였다. 로얄살루트의 탄생연도인 1953년을 기념하는 53개의 몰트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블렌딩해 복합적인 풍미를 가졌다.

이외에도 맥캘란 30년 셰리 캐스크, 글렌피딕 타임 리:이매진드 컬렉션 40년 등 생산 물량이 극소량에 불과한 위스키 명가들의 고연산 제품들을 들여와 수집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MZ세대를 주축으로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앞으로도 럭셔리 호텔과 어울리는 시간의 맛을 담은 위스키를 알릴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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