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낙연, 내일 평산마을서 文 전 대통령 예방…盧 묘역도 참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일 오전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4일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5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어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과 면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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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2년 7개월 간 재임한 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을 사저에서 만나 귀국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입국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지난 주말엔 호남을 찾아 전남 영광의 선친 묘소와 광주 5·18 묘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정부는 무능한 데다 폭주를 하고 있고,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때 제가 몸 담은 민주당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할텐데 국민의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다음주 중으로 이재명 대표와 회동하는 방안을 놓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원기·문희상 전 국회의장 및 ‘후임 국무총리’이자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정세균 전 총리 등 당 원로들과 만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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