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아지가 구해주겠지?"…물에 뛰어든 40대女, 숨진 채 발견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지난 주말 강원 홍천강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40대가 수색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3일 오전 11시 25분께 홍천군 서면 팔봉리 홍천강 팔봉교 아래에서 숨진 A(48)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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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함께 캠핑하던 A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 36분께 팔봉1교 인근에서 물에 들어갔다가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이후 매일 수십명이 넘는 인력과 헬기, 보트, 드론 등 장비를 동원해 수색에 나선 끝에 사고 지점에서 하류로 1㎞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다.

강원일보 등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물에 빠진 상황에서 반려견이 구조에 나설 지를 확인해 보고 싶어 홍천강 물 속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렸다.

경찰은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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