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뷰노(338220)로 나타났다. 넥스트칩(39627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도 순위에 올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뷰노로 집계됐다.
뷰노는 챗GPT를 시작으로 AI가 시장의 인기 테마로 자리 잡으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저 영상 판독 핵심 기술의 해외 특허 등록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뷰노는 최근 국내와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자사 AI 기반 영상 판독 설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해에는 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흉부 엑스레이 판독 설루션의 허가를 받았다. 뷰노의 기술은 안구 안쪽의 안저 영상을 AI가 분석해 진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매수 2위는 넥스트칩이다. 차량용 지능형 카메라 영상 처리 및 인식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개발 기업으로서 최근 국내 자동차 센서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성능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전체 시장 규모(TAM)는 2021년 410억달러(약 53조원)에서 2024년 620억달러(약 80조 2,000억원)로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자동차 센서의 고성능화 니즈가 확대되고 카메라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카메라 확대 적용 등이 동사에게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3위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이 커지면서 앨범·음원 판매량과 콘서트 관객 수 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은 와이지엔터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3%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에코프로(086520)다. 한미반도체(042700), 한국항공우주(047810), 메지온(140410)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도 에코프로이었으며, 하이브,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큐렉소(060280)이었으며, 루닛(328130), SK하이닉스(000660), 테라사이언스(073640)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