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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분양가 1년 만에 11% 이상 올라, 신규 단지 관심↑

원자재값 폭등에 분양가 추가 상승 불가피…더 오르기 전에 새 아파트 매수해야

사진 설명.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투시도사진 설명.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투시도



'집값은 자고나면 오른다'라는 말이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값이 결국 우상향하면서 나온 말이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3.3㎡ 매매 평균 가격은 2000년 476만 원에서 2010년 1,054만 원으로 2배 이상 뛰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2,172만 원까지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불황기가 있더라도 부동산 자산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대다수의 자산이 부동산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에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고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좋아할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집이 없을 경우 전·월세로 살다 1~4년마다 한번씩 이사해야 하는 불편함과 전·월셋값 부담으로 원하는 지역에서 떠나야 하는 서러움 등을 감안하면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많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의 발언은 금융권 보고서에 나와있는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KB금융에서 발표한 2021년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들은 자산 포트폴리오로 총자산 중 59%를 부동산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이 중 거주주택이 29.1%를 차지하며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지어진 집값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 분양에 나서는 집값도 계속 오름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 5,2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62% 오른 가격이다.

게다가 건축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앞으로의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1위 시멘트 업체 쌍용C&E는 7월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1t당 10만 4,800원에서 11만 9,600원으로 14.1% 인상을 선언했다. 이어 성신양회도 시멘트 가격 인상행렬에 동참했다. 성신양회는 지난 2일 레미콘사를 대상으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7월부터 1t당 10만 5,000원인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12만 원으로 14.3%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렇다 보니 계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인천 아파트 분양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인천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35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1년전 평균(1,560만 원) 대비 11.2%이상 올라간 수치로 전국 집값 상승흐름과 같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시멘트값, 철근값 등 원자재값을 비롯해 인건비 등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신규 단지들의 분양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라며 "올해 초 정부에서 각종 규제를 완화하며 수도권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새집으로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계신 상황이라면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신규 분양물량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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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데다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갖춘 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제일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공급할 예정인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 오피스텔 97, B블록 아파트 566)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주변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해당 지역 일대가 인천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실제 단지 주변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가 이미 입주를 마쳤으며,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이 24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사업지 주변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3기 신도시인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1공구가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착공에 나서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계양 테크노밸리’의 경우 전체 사업비는 3조 527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총면적 333만㎡(107만 평)규모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등 일원에 공공주택 9,000호 등 총 1만 6,000호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계양구청 등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고 아나지공원, 효성공원, 이촌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거쾌적성도 좋다. 또한 도보 거리에 초·중·고도 위치하고 있으며 효성도서관도 가깝다.

더불어 서울지하철 2호선(청라연장선) 계획도 발표돼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울지하철 2호선을 잇는 청라연장선은 25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라연장선 개통 시 계양구 아파트의 미래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에 마련되며, 현재 인천시 계양구 계양대로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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