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신한운용, 美 30년 국채 액티브 ETF 신규 상장





신한자산운용이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상장한다고 11일 밝혔다.



‘SOL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교지수인 ‘KAP 미 국채 20Y+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된다. 이 ETF의 포트폴리오는 잔존 만기 20년을 초과하는 미국 장기 국채, 미국채 ETF 등 총 4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6월 말 기준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은 16.41, YTM(만기수익률)은 4.08%다. 총보수는 0.05%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사 ETF인 ‘아이셰어즈 20+년 미 국채 ETF(TLT)’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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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환헤지 전략을 사용해 금리 인하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 위험을 제거해 미국 금리의 방향성에 집중해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수익 극대화를 위해 분배금은 연 1회 지급할 예정이다.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고 국채 현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 계좌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 30년 국채 액티브(H)는 미국 금리 인상의 마무리 시점에서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트레이딩 수요를 충족하는 상품”이라며 “미국 장기채권은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민감도가 높아 과거 금리 인하 시기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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