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LA 할리우드 차병원, 진흥원과 국산 의료기기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선다

5일 보건산업진흥원과 MOU 체결…폭넓은 교류 추진

한국 의료수출 1호 병원…현지 의료네트워크 역량 보유

제이미 유(왼쪽)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 대표와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차바이오텍제이미 유(왼쪽)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 대표와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085660)이 운영하는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은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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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협력연구와 현장실증·개발, 상용화 촉진 등을 위해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혁신적 국산 의료기기 기업의 △국제협력연구 및 미국과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연구 수행을 위한 현지 시설 및 장비, 공간 등 지원 △미국 내 현장실증·개발 △글로벌 상용화 촉진을 위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제이미 유 할리우드 차병원 대표는 “한국 의료수출 1호 병원으로서 폭넓은 현지 의료 네트워크 역량을 보유한 할리우드 차병원과 진흥원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차병원·바이오그룹의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바이오·헬스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은 진흥원 단장은 “한국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서는 현지 환경에서의 변수와 해외 사용자의 관점 차이 등을 파악하는 한편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와 글로벌 기관의 협력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며 “해외협력기관을 지속 발굴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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