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함께 관내 초중고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학교·학부모 정담회’의 두 달간의 일정을 종료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담회는 5월 19일부터 7월 13일까지 관내 초중고 42개교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행복기숙사 지원 △명예의 전당을 통한 특기생 지원 △청소년수련원 설립 △AI코딩교육 등 민선 8기 교육정책 및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통학로 안전 △학교시설개선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학부모 민원인 ‘대호초 버스 승강장 주변 가로수 정비 요청’건에 대해 지난 달 정비를 마쳤고, ‘운천초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현수막 설치 금지 요청’건은 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 현수막 대상을 즉시 정비했다. 통학로 주변 신호체계 변경 및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교통과 관련된 건의사항은 신속히 경찰서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자체, 교육청,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실제 현장에 맞는 교육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교육지원청에서도 학부모와 학생이 모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학교와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오산시 학생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할 것”이며,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간의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여 오산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