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 예천군 감청면 일대에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지역 소방과 공조하여 실종자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 공군 제공산사태로 마을이 초토화됐던 경북 예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16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수색 당국이 매몰됐던 A(6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장소는 A씨의 집에서 약 20m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수색 당국은 이날 포크레인을 동원해 작업을 벌인 결과 A씨의 시신을 찾을 수 있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16분께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며 남편과 함께 실종됐다.
A씨 발견으로 이번 호우로 인한 경북 지역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8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