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딥테크·딥사이언스 유망기술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특구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힘을 합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7월 18일 KAIST 대전 본원 양승택 오디토리움에서 ‘연구개발특구 우수기술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술 로드쇼는 대덕특구 50주년을 계기로 강소특구와 광역특구내 과기특성화대학이 함께 협력체계를 공고화하고 과기특성화대학이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가전략기술 등 미래선도 기술을 지역기업·예비창업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대덕특구 50주년과 연구개발특구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특구 간 협력사례인 과기특성화대 공동연구 사례 소개와 기술 설명회 및 기술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예비창업자 입장에서 보다 다양한 기관의 미래선도 유망 기술을 접하고 각자의 필요에 맞게 사업에 접목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전략기술 이차전지 분야 기술 중심으로 △이차전지의 상온 및 고온 장 수명화를 가능하게 하는 전해질 첨가제 기술(KAIST-UNIST) △전고체 이차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전고체 전극 결함 분석 기술(KAIST-DGIST)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공동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R&D 성과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기술을 선별해 기술설명회 및 기술보유기관-특구기업의 1대 1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강소특구는 특구내 공공연구기관의 우수기술과 지역 기술기업·예비창업자들의 기술수요를 매칭하기 위해 미래 선도기술을 꾸준히 발굴해왔고 그 결과 지난해 총 411건의 공공기술 이전을 성공시켰고 108개의 연구소기업(누적 292개사)을 창업시키는 등 지역 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고난도의 과학기술이 필요한 신성장 분야에 중심에 있는 과기특성화대학과 함께 연구개발특구의 기술과 기업이 각자의 장점과 역량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대덕특구 50주년을 계기로 과기특성화대의 우수한 R&D성과와 강소특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특구간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전략기술 기반 딥테크 유망기술 확산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