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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4조 수주’ 삼성중공업 신고가 질주

삼성중공업이 4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로드쇼에서 첫 공개한 친환경 컨테이너선.사진=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이 4조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로드쇼에서 첫 공개한 친환경 컨테이너선.사진=삼성중공업





4조 원에 가까운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삼성중공업(010140)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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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22분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2.17%) 오른 8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주가가 8710원(4.81%)까지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전까지 잠잠하던 주가에 불을 지핀 것은 초대형 수주 공시다. 이날 오후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와 컨테이너선 16척에 대한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3조 9593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연초 5000원 선을 밑돌던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올 들어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6월 들어 주가 상승폭이 가팔라지면서 9000원 돌파를 넘보고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13일 종목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삼성중공업의 수익성은 의미 있는 개선 추세에 돌입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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