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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익률 악화에 잘 나가던 2차전지주 동반약세[특징주]





2차전지주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투자심리의 척도인 테슬라의 이익률이 악화한 점도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보다 4.29% 내린 34만55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2.95% 빠진 채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과 엘앤에프도 각각 5%, 3.23% 내리며 약세다. 2차전지 생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는 0.36%, 1.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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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테슬라의 2분기 영업 이익률이 9.6%로 하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14.6%)는 물론 1분기(11.4%)보다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의 영업 이익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건 2021년 1분기 이후 2년여만이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이전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일제히 뜀박질한 2차전지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도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2차전지주 차익실현 압력과 7 월 FOMC를 둘러싼 경계감으로 성장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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