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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시티에 GTX연장 호재까지...평택지제역 일대 ‘팔팔 끓는다’

연이은 대형 호재에 매매가 억대 이상 뛰고 신규 분양엔 인파 몰려




사진 설명.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투시도사진 설명.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투시도



경기도 평택시 평택지제역 일대가 수도권 부동산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연이은 대어급 호재들이 발표되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어서다.



실제 평택지제역 일대는 최근 정부가 지제역 역세권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약 3만 3,000가구 규모의 '콤팩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전국에서 관심이 쏠렸다. 특히 정부는 이곳을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어서 수도권 남부의 핵심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늘어날 교통 수요를 반영해 평택지제역에 수도권광역철도 GTX-A, C 노선 연장을 적극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렇게 되면 평택지제역은 현재 지나가는 지하철 1호선, SRT와 함께 2025년 예정된 수원발 KTX, GTX-A, C 등 무려 5개 노선이 지나가는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거점이 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자 평택지제역 주변 부동산은 팔팔 끓고 있다. 실제 집값이 크게 오르고 신규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쉴 틈 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평택지제역 역세권 아파트인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발표 이후인 6월 전용 84㎡가 9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3월 동일 타입이 7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무려 1억7,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신규 분양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 달 청약을 받고 이달부터 계약을 진행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1,152가구의 대단지임에도 현재 100% 완판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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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단지는 평택지제역이 반경 2.9km에(차량 이용 시 6분대 이동 가능) 위치해 분양 전부터 최대 수혜 단지로 주목 받았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서는 당시 기준 올해 평택 민간아파트 최고 경쟁률인 6.35대 1의 경쟁률(전용 103㎡타입)을 기록했으며, 이후 정당계약, 선착순 계약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계약이 마무리돼 완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관계자는 "전용 103㎡타입은 전 가구가 완판됐고, 전용 84㎡A·B 타입의 일부 부적격 잔여 분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단지가 평택지제역 수혜를 누리는 것과 더불어 주변 대비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가 책정된 것에도 호응이 높아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3천만원 ~ 4억8천만원대로 책정돼 상당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앞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9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4억원이 저렴하다.

여기에 단지는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1차)와 함께 중도금 이자후불제 제공, 중도금 금리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 1.5% 확정 이자를 입주시 지급하는 등 금융조건도 우수하다.

평택시 A부동산 관계자는 "평택지제역 일대의 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사실상 일대에서는 마지막 4억원대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며 "이미 주변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집주인들이 계속해서 호가를 올리고 있기도 해 단지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마지막 잔여분 계약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이웃사촌 만들기" 이벤트는 기존 계약자가 신규 계약자를 소개해주면 두 계약자에게 모두 각 50만원씩을 지급해준다(1~4층 계약만 적용). 또 7월 말까지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상담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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