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무더위 속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하는 ‘봉달샘 냉장고’ 사업을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봉달샘 냉장고는 △중랑천 노원교 하부 △중랑천 서원아파트 105동 앞 △중랑천 창동교 하부 △우이천 우이3교 하부 △우이천 수유교 주변 △밤골어린이공원 입구 △발바닥공원 내부 등 지역 내 7개소에서 운영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는 봉달샘 냉장고의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 자율방재단이 ‘냉장고 지킴이’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냉장고 지킴이 봉사단은 무라벨 생수를 두 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다섯 차례 비치하고 1인당 1병씩 나눠준다. 또 봉달샘 냉장고 전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를 실시해 환경보호와 재활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시원한 얼음 생수로 야외활동으로 인한 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구민이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