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값이 1년 반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22일 ‘직방RED’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전국에서 신고가를 기록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83.41㎡로 매매가격이 63억 원을 찍었다. 이는 해당 면적의 직전 고가인 60억 원보다 3억 원 더 오른 금액이다. 다음으로는 청담동 ‘동양파라곤’ 전용 171.1㎡가 59억 5000만 원,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64.97㎡가 48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51.27㎡도 44억 5000만 원에 매매되는 등 신고가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강남구에 위치했다. 종로구 신문로 ‘디팰리스’ 전용 148.11㎡는 40억 80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저가를 기록한 단지 가운데 가장 비싼 단지 역시 강남구에 위치했다.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전용 71.9㎡는 28억 9000만 원에 팔리며 이전 저가 31억 원보다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에서는 ‘킨텍스원시티’ 전용 120.72㎡가 19억 원에 팔리며 이전 저가 25억 5000만 원보다 6억 원 넘게 하락했다.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 전용 84.98㎡는 12억 7500만 원, 하남시 학암동 ‘위례숲우미린’ 전용 113.14㎡는 11억 원에 각각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컨텐츠는 최근 일주일 동안(2023년 7월 13일~7월 19일) 국토교통부에 거래신고된 아파트 전용면적별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직방RED(Real Estate Data)가 신고가·신저가를 분석했다. 신고가·신저가는 최근 신고된 거래에 대해 동일 아파트, 전용면적의 과거 최고가·최저가를 기준으로 새롭게 경신된 최고가·최저가를 의미한다. 직방RED는 부동산 빅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통계 솔루션으로, 이 통계 데이터는 각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안내 및 수익률 자료가 아니므로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