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알리콘, 신한퓨쳐스랩 재팬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선정

라쿠텐 모바일과 협업 과제 진행 예정

집무실. 사진 제공=알리콘집무실. 사진 제공=알리콘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로켓펀치’와 분산 오피스 ‘집무실’ 운영사 알리콘이 신한퓨쳐스랩 재팬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으로 최종 됐다고 24일 밝혔다. 신한퓨쳐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알리콘은 신한퓨쳐스랩 재팬의 일본 파트너이자 일본 제4 이통사인 라쿠텐 모바일이 제시한 ‘B2B 비즈니스 사업 확장 모델 과제’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알리콘은 이를 계기로 라쿠텐 모바일의 부가 서비스 상품화와 수익 창출 모델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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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콘은 라쿠텐 모바일측에 공간운영 자동화 기술인 ‘알리콘 스페이스OS(Alicorn SpaceOS, ASO)’를 오피스, 주거공간, 상업 공간에 적용해 DX(디지털전환)에 성공한 국내 다수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라쿠텐 모바일에 적용 가능한 신규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알리콘은 오피스, 단기 임대, 물류 분야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는 라쿠텐 모바일 기업 고객들에게 라쿠텐 모바일의 인터넷망과 ‘알리콘 스페이스OS’ 공간운영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PoC (기술검증)를 진행할 예정이다. ‘알리콘 스페이스OS’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IoT)기반의 공간운영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사무공간을 넘어 일반 상업 공간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상업 공간의 조명, 냉난방 관리, 공간 내 물품 모니터링, 출입자 모니터링 등을 원격으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알리콘 관계자는 “알리콘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첫 사례가 돼 뜻깊다”며 “라쿠텐 모바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알리콘의 공간 DX 역량을 합쳐 성공적인 해외 진출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콘은 국내 여러 대기업과 함께 ‘알리콘 스페이스OS’ 기술을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결합하는 협업을 진행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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