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S일렉트릭, 2024년까지 호황 지속"…목표주가 상향

[신한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13만 7000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LS ELECTRIC(010120)(LS일렉트릭)에 대해 적어도 내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1만 9000원에서 13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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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4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 2018억 원으로 같은 기간 36.8% 증가했다. 순이익은 730억원으로 166%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6% 늘어난 2033억 원이었고 이 중 63%가 미국향으로 추정된다”며 “한국기업들의 투자와 수주 증가에 따라 하반기 전력인프라, 전력기기 실적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실적으로 국내 설비투자가 안 좋아도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단기간 주가가 급등했지만 고점을 논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봤다. 그는 “긴 하반기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예상보다 길어진 업황 호조 기대로 바뀌었다”며 “내년까지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송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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