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엔솔, 6분기 연속 매출 상승…"매출 30% 늘릴 것"

LG엔솔 6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

GM 리콜 충당금 1510억 추가 반영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사진 제공=LG엔솔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사진 제공=LG엔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올 2분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6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견조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 7735억 원, 영업이익 4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0%, 영업이익은 13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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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잠정 실적을 통해 발표한 영업이익 6116억 원보다는 축소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고객사와 합의에 따라 GM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분 1510억 원을 일회성 충당금으로 추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지난해 1월 유가 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6분기 연속 성장세다. 특히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AMPC) 1109억 원이 반영돼 수혜를 입었다. 6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은 440조 원이라고 밝혔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상반기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공장 건설은 물론 스마트팩토리 등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주 잔고와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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