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와 하이브의 합작법인 레벨스의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모먼티카’가 걸그룹 스테이씨 입점을 기념해 지난 28·29일 이틀간 상수동 카페거리에서 ‘스테이씨X모먼티카 웰컴 카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먼티카의 NFT 테이크를 실물 포토카드로 교환할 수 있고, 테이크를 보유하면 ‘아티스트 기념 카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테이크의 일련번호인 ‘에디션 넘버'와 스테이씨 멤버들의 생일이 동일한 경우 스테이씨의 친필 싸인 앨범을 받을 수 있었다.
카페에 들어서자 마치 ‘스윗(공식 팬덤명)’들의 성지에 온 듯 다양한 포토존과 굿즈들이 현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모먼티카 어플을 통해 테이크 홀더임을 인증하자 보유하고 있는 테이크와 동일한 실제 포토카드와 포토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외부에도 멤버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는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재성(29)씨는 “홍대 핫플레이스에서 떳떳한 ‘덕질'을 하는 기분이라 매우 즐겁다. 오늘 인증샷은 모먼티카 ‘예절샷' 기능으로 촬영했는데, 실물로 교환받은 테이크 말고도 다른 멤버들의 테이크로도 바꿀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팬 유준수(26)씨는 “스테이씨로 한가득 꾸며져있는 공간이라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테이크를 모아 온 보람이 있었고, 카페를 이용하면서 다른 스윗들과 만날 수 있어서 신기했다”고 호평했다.
모먼티카 측은 “테이크가 온-오프라인의 팬덤 문화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예절샷이나 생일카페처럼 K팝 팬덤의 고유한 문화를 NFT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하고 함께 하는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발혔다. 또 "하반기 본격적인 지식재산(IP) 확장에 나서는 만큼, 다양한 IP와 팬들의 놀이문화와 소통방식 속에 테이크가 중요한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먼티카는 세븐틴·프로미스나인·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르세라핌·앤팀·메이브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테이크를 제공해 현재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