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야가 민생안정을 위해 일하는 의회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용인3)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광명1)은 양당 수석대표단을 이끌고 1일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에서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회의에서 양당은 △의회운영방안 혁신 TF 구성 △양당 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교섭단체 안건 조정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공동서명했다.
합의문에는 △경기도의회 조직 및 정원 확대를 위한 노력 △상임위원회 증설 및 예결산특별위원회 분리 방안 추진 △기존 여·야·정 협의체 기능과 책임 확대 방안 추진 △운영위원회 정수 확대 등도 포함됐다.
양당 대표단은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여야 교섭단체 협치 체계 구축을 위한 고민도 함께 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국민의힘 새 대표단 출범을 축하한다. 경기도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민선8기 2년 차를 맞은 여·야·정 간 새로운 협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여·야·정이 합리적 토론을 통해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새로운 협치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정호 대표의원은 “국민의힘 대표단이 경기도의회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고 이 자리가 양 교섭단체의 단단한 협력관계 구축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선진화된 모델 구축은 물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앞장서겠다”며 “강화된 파트너십으로 11대 의회 2년차를 이끌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