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 동양(001520)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8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동양은 2013년 법정관리 여파로 한때 관련 순위에서 244위까지 밀려난 바 있다. 2016년 유진그룹의 인수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양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3797억 원으로 지난해 2925억 원보다 29.8% 증가했다.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대전 용문동 LH 매입임대주택, 메가스터디 용인 기숙학원, 보령화력 저탄장 옥내화 공사, 한전 서대문 은평지사 복합사옥 신축공사 등 수주 활동을 통한 모든 지표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양 관계자는 “유진기업(023410)과의 사업 시너지와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수주실적을 기반으로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개발사업 등 전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