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경찰서는 수년간 빈집을 돌며 금품 수백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상습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다르면 A씨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순창과 전남 담양·곡성 등의 빈집에 들어가 120회에 걸쳐 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주인이 밭일을 나간 오전 시간대를 골라 범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신원을 특정한 뒤 한 빈집에 잠복해있다가 그를 검거했다. 경찰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