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용인·성남·화성시, 3호선 연장 타당성 조사 용역 공동발주

각 지자체 1억씩 부담해 1년 동안 진행

국토부,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토록 노력

지난 3월 21일 경기도청 신청사 5층 상황실에서 경기도, 용인시, 수원시, 성남시, 화성시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 = 용인시지난 3월 21일 경기도청 신청사 5층 상황실에서 경기도, 용인시, 수원시, 성남시, 화성시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 = 용인시




수원·용인·성남·화성시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3일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수서차량기지 이전(입체 복합화 개발사업 연계계획 포함) 및 서울3호선 연장 검토 △수서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차량기지 위치 대안 및 경제성 비교 검토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다.

이번 연구용역 비용은 4개 도시가 1억 원씩을 부담해 진행한다. 이달 중 용역 수행 업체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에 내년 8월까지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4개 지자체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협조해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토록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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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4개 지자체장은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데 이어 5월에는 4개 시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서울3호선 연장 노선안. 이미지 제공 = 용인시서울3호선 연장 노선안. 이미지 제공 = 용인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은 경기 남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성남, 용인, 수원를 거쳐 화성시까지 광역전철노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4개 도시 400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해 보다 효율적인 3호선 연장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용인서울고속도로 축을 따라 성남 고등·대장지구와 제2 및 제3 판교테크노밸리(금토지구), 낙생지구가 추가 개발되고 있어 현재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 교통은 포화상태”라며 “경기 남부지역 상습 정체 문제 해소에 성남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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