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가 서울시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학교 교육과정 운영지원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연실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과 지역 교육청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신여대와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전공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공학부(과) 홍보 활성화, 관내 학교 교육과정 내 운영되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교육콘텐츠, 강사, 시설 대관을 지원하는 등 협력체제를 상호 실천해 해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계획으로 성신여대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3 성북강북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여름방학 교육캠프’를 운정그린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성신여대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참여하는 이 교육캠프는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기반을 다지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과정에서 대학의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성신여대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양 방향 협력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성신여대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하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