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슈 울프(미국)가 LIV 골프 리그 10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울프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으며 9언더파 61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울프는 프로로 전향한 지 한 달 만인 2019년 7월 초청 선수로 출전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역대 최연소 우승 2위(20세 3개월) 기록을 작성한 유망주였다.
2020년 US 오픈에서 2위에 오르기도 한 그는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가 지난해 6월 LIV 골프에 합류했다. LIV 골프에서는 아직 우승 없이 지난해 한 차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다비드 푸이그(스페인)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두 타 차 공동 2위(7언더파)에 올랐고,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와 캐머런 트링갈리(미국)가 공동 4위(6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최근 아빠가 된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6위(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더스틴 존슨(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도 공동 6위다.
필 미컬슨은 공동 15위(4언더파),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공동 25위(2언더파),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공동 33위(1언더파)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