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쌀산업 경쟁력 확보의 기반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국비 10억 1600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5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고품질쌀유통활성화 사업은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 및 벼 건조·저장시설(DSC)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작천면 내기리에 원료 투입구 30t 1기, 건조기 30t 3기, 사일로 500t 2기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4개 시·군, 23개 사업자가 신청해, 기본요건을 검토한 후 3단계(서면·현장·발표) 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최종적으로 8개 시·군, 16개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전남에서는 강진군과 보성군이 선정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후시설 현대화 및 브랜드 쌀 생산 등에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강진군 쌀의 고품질화 및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