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SK 합작법인, 국내 첫 일반수소발전 사업자로 선정





롯데케미칼(011170)SK가스(018670)의 합작법인인 롯데SK에너루트가 국내 첫 수소발전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SK에너루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낙찰자로 선정된 업체는 롯데SK에너루트를 폼함해 총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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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45%)과 SK가스(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20메가와트(㎿)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롯데케미칼 산 공장 내에 설치, 2025년부터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울산 시민 약 4만가구(4인 기준)에 연간 약 16만메가와트시(㎿h) 규모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타 사업자들과는 달리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하여,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 및 개조없이 연료전환이 가능하며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발전원으로서 강점이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낙찰은 수소에너지사업의 첫 번째 성과로, 이를 발판으로 수소에너지 사업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자 선정을 통해 SK가스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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