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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용 증가에 ‘어닝 쇼크’ 직면한 JYP 7% 급락

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현장.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트와이스 다섯 번째 월드투어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현장.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2분기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내놓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14일 오전 9시 15분 JYP엔터는 직전 거래일 대비 9700원(7.48%) 내린 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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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분기 최대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내놨음에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점이 주가 급락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JYP엔터는 2분기 매출 1517억 원, 영업이익 45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9%, 88.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 기준 증권가 전망치를 6.8% 하회하는 어닝 쇼크다.

최민하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의 신보 판매 성과 등으로 음반과 음원 매출이 증가했지만 콘텐츠 제작비가 381억 원에 달했고 원가성 지급수수료도 152% 늘어나 수익성 하락을 야기했다”며 “높은 성과에 비례해 성과급도 128%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분기 실적 변동성에 따른 일부 부침은 있겠지만 반기·연간으로 보면 성장 방향성은 흔들림 없이 확고하다”고 내다봤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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