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케이엔더블유, 스트론튬 새 초전도 물질 후보군 발견...스트론튬 직접 생산 경험

초전도체에 대한 논란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초전도체 물질 후보군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6일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피터 아바몽 미국 일리노이대 물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루테늄산 스트론튬이라는 금속에서 ‘데몬 분자’라는 새 초전도 물질 후보군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체성을 띤다고 주장하는 LK-99에 이어 두 번째 초전도체 후보물질이다.


일리노이대 연구진에 따르면 데몬 분자는 어느 온도에서든 초전도성을 지닌다. 초전도체는 현재 극한의 온도에서만 시현 가능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MRI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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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엔더블유는 디스플레이 산업향 기능성 필름 등을 통해 성장해 왔다. 특수가스 전문회사인 솔베이코리아의 온산사업부(現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하며 그 규모를 키워왔다. 자회사인 플루오린코리아는 과거 솔베이 그룹의 아시아 불소 소재의 생산거점 역할을 했으며 솔베이 그룹의 노하우와 기술 등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플루오린코리아의 주요 제품은 반도체 공정 내 식각, 세정 용도로 사용되는 친환경 F2가스로, 고순도 F2가스는 반도체의 초미세공정에 적합한 고효율 특수가스면서 동시에 오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가스다. 고순도 F2가스 제조 사업에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가운데, 플루오린코리아는 독보적 품질의 고순도 F2가스를 자체 생산하는 높은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일본과의 무역분쟁 사태를 비추어 보았을 때 원재료 영역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플루오린코리아는 과거 솔베이 그룹 산하 시절 국내에서 전량 수입하던 화학물질의 원재료인 탄산 바륨, 스트론튬 등을 생산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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