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이안한방병원과 북한이탈주민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원재 오산시장과 김동오 이안한방병원 대표원장은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이안한방병원은 질병 상담 및 전문 치료, 비급여 의료비 할인 등을 지원한다. 오산시는 의료비 부담이 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이용사항을 안내한다.
김동오 대표원장은 “우리 병원이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 및 의료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과 역할뿐만 아니라 그들의 성공적인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삼성본병원, 킹콩치과, 송호욱병원 등 의료기관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북한이탈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