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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실적 둔화 충분히 반영…저점 분할매수 유효”

[LG전자 보고서]

“VS 사업부 수익성 및 새로운 성장엔진 필요”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에 업계 최초로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서 참가해 거장의 예술작품을 올레드 TV로 생생하게 선보인다. 사진은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에 업계 최초로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서 참가해 거장의 예술작품을 올레드 TV로 생생하게 선보인다. 사진은 삼성동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현대차증권(001500)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상반기 성수기를 대비해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23일 현대차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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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전자는 물류비용 정상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가전과 TV 수요 둔화 및 GM 볼트(Bolt) 전기차(EV) 리콜 충당금 발생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주가도 크게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 LG전자의 주가 수준이 하반기 비수기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1분기 성수기 진입을 대비해 분할 매수의 매력이 높아지는 구간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LG전자 평가가치(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전장(VS)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센터장은 “VS 사업부는 2022년부터 25%대 이상의 외형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수익성이 아직 미미하다는 점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주가 재평가로 연결되고 있지는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VS 사업부 수익성 개선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센터장은 “LG전자의 초과 성장을 위해서는 VS 이외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필요하다”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국시장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현재 매출액은 미미하지만 향후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잠재력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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