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구내식당에 모둠회와 장어덮밥 등 우리 수산물로 만든 메뉴가 등장했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의 이날 점심 주요 식단은 광어·우럭 등 모둠회와 고등어구이였다. 이날 준비된 회는 약 25분 만에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번주 내내 구내식당에서 수산물을 배식할 예정이다. 제주 갈치조림과 소라무침, 멍게 비빔밥과 우럭탕수, 바다장어 덮밥과 전복 버터구이, 물회 등이다.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3000원이다. 외부인에게는 5000원을 받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추석 물가 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둬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수산물을 포함한 음식으로 주례회동을 겸한 오찬을 함께 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